[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공동 4위에 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KB 스타즈는 신한은행과 함께 시즌전적 11승 14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KB스타즈는 데리카 햄비가 31득점 9리바운드를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 팀은 전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리바운드 숫자에서 신한은행은 26-14로 크게 앞섰지만, 2점 슛 성공률에서 50%(9/18)로 앞선(신한은행 38%, 9/24) KB가 32-31, 한 점을 리드했다.
3쿼터 KB는 심성영과 강아정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신한은행도 윤미지의 석 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4쿼터 50-50으로 맞선 가운데 4쿼터 중반 변연하와 강아정이 자유투를 얻어내는 석 점 플레이를 연속해서 펼치며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KB는 67-60 최종 승리를 얻으며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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