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복면가왕' 음악대장이 5연승을 거둔 '여전사 캣츠걸'을 꺾고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캣츠걸의 정체는 많은 네티즌들의 예상대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이 캣츠걸의 6연승을 저지하고 22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음악대장은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곡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3라운드 최다 득표인 91표를 획득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서 캣츠걸은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의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판정단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멋진 고음 처리를 보여준 음악대장의 강력한 무대에 결국 캣츠걸의 아성은 무너졌다. 이로써 김연우, 이정 이후 6개월 만에 남성 가왕이 탄생했다.
가왕으로 선발된 뒤 음악대장은 "가왕님께서 나에게 자리를 물려주신 것 같다. 감사하게도 내가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물려받은 느낌이다"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캣츠걸의 정체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