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부품업체 사고로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1일 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8일 아이치(愛知)현 아이치제강 지타(知多)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다음달 8일부터 일주일간 공장을 중단한다.
아이치제강은 지타 공장에서 특수강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왔다.
도요타자동차의 일본내 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신차 납기 지연이나 다른 부품 협력업체의 생산활동이 위축될 전망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1~5일 연장근무와 주말인 6일 휴무를 결정한 상태다.
도요타자동차의 일본내 공장에서는 하루 1만3000~1만4000대 정도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015만1000대를 기록해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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