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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들창코는 재물운 없다?…'관상성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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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관상을 바꾸기 위한 성형수술이 인기다.


30일 바노바기성형외과에 따르면 내국인 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와 중국에서 관상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환자가 늘고있다. '관상 성형'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성형수술을 통해 관상을 바꾸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을 비롯해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등 재물운이 절실한 사람들은 코 성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고 이 병원은 전했다.


관상학적으로 재물운이 있는 좋은 코는 적당한 높이에 바르고 두툼한 콧대, 풍성한 콧방울을 가진 코다. 이런 모양의 코는 성격이 원만하고 재복이 좋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반면, 콧구멍이 노출되는 들창코나 콧대가 굴곡진 매부리코, 휜 코 등은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은 코 모양으로 본다.


특히 정면에서 콧구멍이 들여다 보이는 들창코는 관상학적으로 재물이 모이지 못하고 새는 형태라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모양의 코다.


전체적인 코의 길이가 짧고, 콧구멍을 덮고 있는 콧날개의 앞뒤 길이도 짧아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이는 모양의 코는 관상학적인 문제와 더불어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남기기도 쉽다.


매부리코나 휜 코도 마찬가지다. 매부리코는 금전적인 집착이 심하고 인색하다는 관상학적 견해와 동시에 지나치게 고집스럽고 사나운 인상으로 보이기 쉽다. 좌우 어느 한쪽으로 휜 코는 경제적인 부침이 심해 돈을 벌었다가도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관상이며, 무엇보다 비염, 부비동염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코 성형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술이 어렵다고 여겨지던 들창코도 보다 쉽게 개선할 수 있게됐다는 것이 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을 콧날개의 하단에 덧대주어 코의 길이를 연장하고, 연골이식을 활용하면 콧구멍의 노출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매부리코는 코뼈의 폭이나 굴곡의 정도, 코끝의 높이와 모양 등을 감안해 튀어나온 연골을 다듬어줄 수 있다. 정도가 심하다면 코뼈의 폭의 줄여주면서 코의 높이를 낮추고 돌출된 부위를 잘라주는 등 코의 골격 구조를 전반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반면 휜 코는 코의 기능을 먼저 파악한 후 휘어진 정도와 위치, 비중격만곡증 동반 여부를 확인해 신중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이현택 원장은 “관상성형을 목적으로 코 성형을 결정할 때는 지나치게 관상 결과에 집착해 무리한 욕심을 부리기 보다 자신감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또한 코 성형을 할 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얼굴에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야 하며, 전문 마취 시스템과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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