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경부고속도로변에서 통근ㆍ통학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이 설치돼 30일 준공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환승정류장은 고속도로에서 내려 바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 환승시설(EX-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정류장에서는 관광버스나 통근ㆍ통학버스만 환승이 가능하며, 고속버스나 광역노선버스 등은 제외된다.
이용방법은 부산방향은 용인수지에 있는 환승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동천역과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서울방향은 죽전휴게소에서 내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반대편 동천역으로 가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천역 맞은편에 거주하는 죽전 벽산아파트 주민들도 편리하게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천역에서는 720번 시내버스 등 8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동천역 환승정류장 개통으로 대중교통 연계체계가 구축돼 신분당선 이용이 한결 수월하게 됐다"며 "출ㆍ퇴근시 통근ㆍ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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