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당(가칭)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1월 넷째주 여론조사(26~28일, 1003명,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8%)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정당지지도는 전주대비 1%포인트 올라 각각 39%, 2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1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선 더민주(29%)가 국민의당(25%)을 4%포인트 앞섰다. 이념 성형별로 보수층에선 새누리당 65%, 더민주 8%, 국민의당 9% 등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선 새누리당 27%, 더민주 21%, 국민의당 16%였다. 진보층에선 새누리당 18%, 더민주 38%, 국민의당 16% 등의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횡보하며 39%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를 기록하며 전주와 동일했다.
박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국제관계(14%) ▲주관·소신이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0%)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이 꼽혔다. 특히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의견이 전주보다 4%포인트 많아졌다.
부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5%)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14%) 등이 선택됐다. 경제정책(10%)은 전주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