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플렉스컴은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개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동혁 플렉스컴 대표는 "플렉스컴이 전날 어울림모터스의 전기자동차 개발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2월부터 본격적인 수제 전기자동차 개발을 시작해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대표는 “이번 전기자동차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개발할 차량은 스피라와 같은 스포츠카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실용적인 5인승 경차"라며 "어울림모터스가 수년간 개발해 온 전기자동차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해 1회 충전에 최대 200km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개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플렉스컴은 어려워진 회사 상황을 감안해 최소의 인력과 설비 투자만으로 실용성 있는 5인승 수제 전기자동차를 만들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플렉스컴의 FPCB 제품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100% 생산하고, 안산 본사 공장과 설비는 일부 매각 후 금융권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라면서 "남는 공간은 전기자동차 생산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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