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8차 EDCF-JICA 정례협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례협의에는 유상원조기관인 수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임직원 14명이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개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을 놓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성택 수은 경협총괄본부장은 “지난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개도국들의 개발 수요 증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조 기관들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개발재원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정례협의가 양 원조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개도국 개발 사업에 공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키 히로타(Koki Hirota) JICA 엔화 차관 총괄 본부장은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EDCF-JICA 정례협의회가 한.일 양국간 유상원조 관련 협력을 위한 중요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개도국 민간부문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개발 사업에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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