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파장으로 분석한 명왕성의 대기권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파란빛 가득하다
명왕성 둘러싼다
신비함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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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파장으로 분석된 명왕성이 푸른 기운으로 뒤덮였다. 파란 빛이 대기권을 감싸고 있다. 뉴호라이즌스 호에 탑재돼 있는 분광계 장비(Linear Etalon Imaging Spectral Array, LEISA)가 파악한 이미지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9일(현지 시간) 명왕성의 위와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포착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해 7월14일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에 근접비행하면서 찍은 것이다. 이때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으로부터 18만㎞ 떨어져 있었다.
1.25~2.5 마이크론의 전체 스펙트럼 범위를 포함하고 있다. 가장 짧은 것은 파란 색으로, 중간 것은 초록, 가장 긴 것은 붉은 색으로 나타난다. 명왕성의 파란 고리는 명왕성 대기권에 있는 안개 입자로부터 태양빛이 산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명왕성 대기권의 메탄과 다른 분자들에 태양빛이 반응하면서 생긴 광화학적 스모그로 분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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