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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튤립코리아, 2020년까지 17개 호텔, 객실 6000개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루브르호텔그룹, 中 이어 아시아 두번째 지사 '골든튤립코리아' 설립
-국내 글로벌 체인 호텔 중 톱3…28일 골든튤립엠서울호텔 개관 시작으로 사업본격화

골든튤립코리아, 2020년까지 17개 호텔, 객실 6000개 확보 골든튤립엠서울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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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020년까지 국내에 17개 호텔은 운영하고 객실 6000개를 확보하겠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글로벌 호텔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이 '골든튤립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호텔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김민수 골든튤립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골든튤립엠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골든튤립코리아는 2020년까지 17개의 호텔을 열고 6000여개의 객실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글로벌 체인 호텔 중에서 톱3의 위상을 갖추도록 한다는 목표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1976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여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 9만3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루브르호텔그룹은 서울 중구에 지하 5층, 지상 17층 총 430개 객실 규모로 명동 지역 최대 규모의 4성급 호텔인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을 열었다.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프리미엄 테마 비즈니스 호텔로, 층별·객실별 각기 다른 테마 디자인을 적용하고 복도에는 각 나라별 사진을 전시해 각국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로비와 레스토랑에 위치한 갤러리에 유명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옥상에는 모던 스타일의 루프탑 바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인테리어로 녹색건축 인증도 받았다.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새 건물임에도 새집증후군이 없고 카펫 대신 타일 및 나무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한 것도 차별점 중 하나다. 편백나무 소재의 히노끼 욕조를 갖춘 객실, 한지로 제작한 특수 덧창을 활용한 객실 등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2014년 11월 국내 진출을 발표한 이후 1년 여 만에 8개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일반적인 글로벌 호텔 체인이 같은 기간 내 평균 브랜드 계약 체결 건수가 2~3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성과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이날 개관한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을 시작으로 더욱 공격적인 국내 사업 확장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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