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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작년 북한의 시민 자유와 정치적 권리 보장 정도가 세계 최악 수준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8일 국제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결과를 보도했다.
VOA는 프리덤하우스가 전일 발표한 '2016 세계 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이 '세계 최악 중 최악'의 12개 국가 중 하나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작년 세계 각국의 시민 자유와 정치적 권리 보장 정도를 조사해 최고 1점, 최하 7점을 줬다. 북한은 두 분야에서 모두 가장 나쁜 점수인 7점을 받았다.
특히 북한은 프리덤하우스가 보고서를 처음 발표한 1972년 이후 현재까지 세계 최악 중 최악의 국가로 지목됐다.
한편 조사 대상 195개 국가 가운데 미국, 영국, 일본 등 86개국이 '자유로운 국가', 59개국이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 50개국이 '자유가 없는 나라'로 각각 분류됐다고 VOA는 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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