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상수도 동파사고 및 단수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4일까지 가압장 14개소, 배수지 4개소, 비상관정 7개소, 상수도 관로 등 주요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명절을 전후해 상수도 사용량이 평시보다 20~30%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 추석명절에 취약했던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비상급수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해 수량부족과 크고 작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은 또 설명절시 1일 4명씩 점검반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내 상수도 응급복구 업체와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급수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은 2개 정수장을 운영 중이며 8,467가구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혹한에 대비해 기온이 급강하면 계량기함 내부에 헌옷가지를 넣고 외부를 비닐로 씌워 보온을 유지하여 주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