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했던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이번에는 아프리카 케냐 국립케냐타대학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케내타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서재홍 총장과 정규영 언어교육원장, 케냐 교육부 관계자, 케냐타대학 관계자, 주한케냐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학교-케냐타대학 나이로비 세종학당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선대학교는 2013년 7월 케냐타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2014년 4월 한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케냐의 국립대학에 유학센터를 개설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상담을 하고 있다.
또 이번에 동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세종 학당을 개설,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본격적으로 전파하게 됐다.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은 “조선대학교는 미래의 블루오션인 아프리카의 명문대학 국립케냐타대학에 개설되는 세종학당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인 아프리카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겠다”며 “특히 아프리카 학생들의 조선대학교 입학 문호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인의 조선대학교 동문화’ 목표를 달성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