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교통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합동 대책회의'를 연중 개최한다.
수원시는 올 연말 완공예정인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대중교통 노선정비를 비롯해 주변지역에 미치는 예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분야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주기적으로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는 26일 열린 1차 대책회의에서 ▲역세권 주변의 상권 활성화 방안 ▲환승센터 주변지역 교통대책 ▲테마거리 내 환경 개선 및 젊은이 쉼터 조성 등 분야별 대책보고와 토론을 벌였다.
김동근 수원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환승센터 건립취지에 맞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통행량 감소로 침체가 예상되는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수원역사 서측에 총 연면적 2만3377㎡,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버스환승 터미널과 승용차, 택시 환승을 위한 교통광장, 분당선, 수인선, 전철 1호선 연결을 위한 대합실 등이 설치된다.
오는 12월 완공되면 수원역 동측광장에 집중된 버스, 택시, 등을 분산시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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