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요타자동차가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015만1000대를 기록,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주력시장인 북미에서 저유가에 힘입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일본과 신흥국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2014년 판매실적을 살짝 밑돌았다.
도요타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독일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993만6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와의 격차는 22만대로, 지난 2014년(9만대)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9월 배기가스 배출 조작 파문이 불거지면서 다시 도요타에 추월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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