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오전 10~ 오후 3시 보문동주민센터 앞 주차장서 무상 점검서비스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보문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의 설 귀성 차량 점검에 나서기로 해 주민들 칭찬이 자자하다.
자치구 차원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흔하게 진행됐으나 주민센터가 지역의 자동차공업사와 손잡고 무상점검 서비스를 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계선 보문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곳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주민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문동주민센터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온누리모터스 자동차공업사(대표 이성달)에도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온누리모터스 측은 전문인력을 통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와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방법 그리고 운전요령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주민 한은정 씨(42)는 “명절을 앞두고는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차량 안전점검을 위해 따로 외출할 짬을 내기가 힘든데 동네 주민센터에서 차량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하니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점검은 29 ~ 30일 오전 10 ~오후 3시 보문동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차량 가지고 오면 엔진오일·워셔액·브레이크 오일 보충, 타이어점검, 각종 전구류를 교환해 주며 필요시 정비 상담도 해준다. 단, 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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