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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참여예산 앞선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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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학교’ 개강...높은 호응에 연 2회로 확대 운영(1월반, 2월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가 참여하면 마을이 바뀐다"


지난 4년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비 1위를 달성한 서울시 성북구 주민이 또 뭉쳤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2일부터 28일까지 구청4층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한다.


‘성북구 주민참여예산학교’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으로 행사하던 예산편성권을 주민과 함께하고 예산의 편성과정에 지역주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11년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 대한 주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에 그동안 연 1회 진행하던 것을 1월· 2월 반으로 나누어 2회로 확대해서 진행한다.


성북구 주민 6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주민참여예산의 기본개념부터 예산이론을 강의한다.

성북구 주민참여예산 앞선 이유 있었네? 성북구 주민참여예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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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법 등 실습도 포함해 주민참여예산 A부터 Z까지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주민참여예산을 처음 접하는 주민들도 “왠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마을을 바꾸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쉽게 참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교육이 제도 참여에 도움이 됐다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는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의 예산학교 수료를 의무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내실화 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은 고대 아테네 민주주의의 핵심인 추첨민주주의를 도입, 지난 16일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정, 이번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내실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끊임없이 주민과 소통하고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도를 개선을 통해 마을의 일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 성북구의 의지와 주민의 열의가 어우러져 성북구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비 4년간 1위라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에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요인”이라며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 1월 반은 22일, 26일, 28일에 2월 반은 18일, 23일, 25일 오후 7~9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한다.


2월 반은 2월14일까지 방문, 전화(2241-2234), 또는 구청 홈페이지(http://seongbuk.go.kr/)를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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