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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 뚫고 밀입국한 중국인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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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의 보안 검색장을 뚫고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나흘만에 천안에서 검거됐다.


25일 법무부는 밀입국한 중국인 남녀 2명이 이날 오후 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21일 오전 인천공항 3층 3번 출국장을 통해 밀입국했다. 이들이 통과한 3번 출국장은 사고 당시 운영이 종료된 상태였다.


두 사람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한 여객기편으로 20일 오후 7시3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21일 오후 8시17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항공사는 이들이 비행기 이륙시간이 지나서도 탑승하지 않자 법무부에 신고했고 도주 행각이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들의 밀입국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한 뒤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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