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지웰 테라스·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 장사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전국이 얼어붙은 혹한의 날씨에도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신영과 롯데건설이 각각 서울과 강원도 원주시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총 4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25일 신영 관계자는 "'은평 지웰 테라스' 견본주택 개관 3일동안 1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인근 구파발역 일대가 주말 내내 교통 혼잡을 빚고, 강추위 속에서도 입장 대기 줄이 150m 이상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은평 지웰 테라스'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진관근린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입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접목한 도심형 테라스하우스라는 차별화된 주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몰, 은평 성모병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요소다.
지하 1층~지상 4층, 12개동 총 220가구의 규모로, 전용면적 84㎡ 8개 타입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며,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원주기업도시에 개관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3만여명이 방문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차가 나흘만에 100% 계약이 완료되는 성공을 거둔 바 있어 고객들 대부분은 청약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2차 계약도 1순위 마감이 전망돼 상담을 받은 고객들도 대부분 1순위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전국 청약이 가능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역의 수요자들과 함께 투자자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3만원으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1949만원)의 3분의 1수준이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로 1116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26일 기업도시 종사자 특별공급을 진행한 후 27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한번 더 받는다. 이후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내달 4일 발표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계약이 이뤄진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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