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복식조 양하은(22·대한항공)-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헝가리 오픈에서 우승했다.
양하은-전지희 조는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헝가리 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티에야냐(37)-장후아준(32) 조를 세트스코어 3-2(11-8, 5-11, 9-11, 11-8, 11-5)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맛본 우승이다.
양하은-전지희 조는 준결승전에서는 유럽의 강호 독일의 산샤오나-솔야 페트리사 조를 3-1(11-6, 11-9, 10-12, 11-6)로 꺾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우승까지 연결했다. 박빙의 경기가 된 두 팀의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승자가 결정됐다. 양하은의 포엔드와 전지희의 서브포인트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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