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드라마 '동네의 영웅'이 첫 방송한 가운데 출연 배우 박시후의 과거 심경 고백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박시후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새벽 2시 미국에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박시후는 "그동안의 일로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건 이후 박시후 아닌 박평호로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힘들었고 제 얼굴을 아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제 욕을 하는 것만 같아 두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박시후는 "길고 거센 이번 여름 장마처럼 저에게도 모진 비가 내렸지만 그 비를 이겨낸 만큼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는다"라며 "그 땐 우리 모두 웃는 얼굴,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0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한편 23일 첫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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