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25~29일 전국 6곳에서 2216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전주 분양실적(879가구)보다 152.1%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간(4223가구)보다는 34.5% 감소한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되는 데다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와 미국금리 인상, 중국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우선 석미건설은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170번지 일대에 짓는 '동해북평석미모닝파크' 청약접수를 오는 26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타입 총 29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북평초와 북평여중 및 올해 개원 예정인 국립유치원도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10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신영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공급하는 '은평지웰테라스' 청약접수를 27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2개동 220가구 규모로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진관초·진관중·진관고가 있다. 자사고인 하나고도 인근에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이용하면 시청?광화문 등 도심 중심지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며 강남권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기업도시에 짓는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2차' 청약접수는 28일 시작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이다. 전용면적은 중소형 위주의 59~84㎡이며 총 11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월성IC(가칭)가 올해에,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도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3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발표는 6곳, 계약은 11곳에서 이뤄진다.
대우산업개발은 대구 동구 신암동 선진신안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이안동대구' 견본주택을 29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2개동 총 931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59~101㎡로 이 중 3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과 300m 거리에 있으며 파티마병원과 칠성시장, 평화시장, 신천강변공원이 가깝다.
같은 날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짓는 '천안시티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1646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이마트서북점과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 등이 가깝다. 북쪽엔 업성저수지와 남쪽엔 노태산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인근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이용하면 천안 전역과 다른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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