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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26~27일 부분파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오는 26~27일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다음달 무기한 파업까지 예고한 상태로 노사 갈등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22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과의 본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 투쟁지침을 결정했다.

노조는 26~27일 근무조별로 4시간씩 경고성 부분파업을 벌이고 이 기간 연장근무 등도 거부하기로 했다. 대상은 광주, 곡성, 평택 공장의 노조원 대부분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본교섭을 벌여 2015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회사 안팎에서 조심스레 타결 가능성을 예측했지만 일시금 상향 등 쟁점 사항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 노조는 교섭에서 품질향상격려금 명목으로 일시금을 올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일시금을 상향하려면 회사 경영상황을 고려해 무분규 선언·임금동결·임금피크제 실질 시행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노사는 추후 협의를 통해 교섭 일자를 정하기로 했지만 본교섭에서도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만 확인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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