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전 남편에 “75A라 미안해” 분노 폭발

장나라, 김사권.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가 전 남편 곁에 있는 여자를 보고 자격지심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자신이 주선해 재혼에 골인한 커플의 결혼식을 갔다가 전 남편 김승재(김사권 분)와 5년 만에 재회했다.

한미모는 김승재에게 인사를 건네려 했지만 그의 옆에 선 늘씬한 여성을 보고 기가 죽어 돌아섰다.

이후 한미모는 친구들에게 "나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하더니. 어리고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 거였다. 난 속았다. 사기이혼 당했다"며 성냈다.

결국 한미모는 분노를 참지 못 하고 김승재에게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고, 김승재는 "말했었다.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답변을 납득하지 못 하고 구체적으로 캐묻던 한미모는 "차라리 속 시원하게 말을 해라. 원초적인 여자 만나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영혼을 불살라 보고 싶었다고! 그럼 내가 깔끔하게 사과할게. 75A라 미안했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승재는 "그 동안 자격지심만 늘었어? 보고싶은 대로 보고, 믿고싶은 대로 믿지. 그게 헤어진 진짜 이유다"라고 받아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