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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값 4주째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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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재고 주택 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4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8일 기준)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부터 4주 연속 0.00%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은 보합을 지속했으며 지방(-0.01%)은 3주 만에 하락세도 돌아섰다.

서울은 3주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0.015 올랐다. 특히 강북권(0.02%)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별로는 강서구(0.09%), 동작구(0.07%), 서대문구(0.06%), 중랑구(0.05%) 등이 올랐고 강동구(-0.08%), 강남구(-0.07%), 서초구(-0.02%)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신규 고속도로·지하철 연장 등 교통여건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로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대구·광주 등의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전셋값 상승세(0.05%)는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3%) ▲울산(0.17%) ▲부산(0.11%) ▲서울(0.08%) ▲경남(0.07%) ▲대전(0.07%) ▲경기(0.06%) 등이 상승했다. 전북(0.00%)은 보합, 대구(-0.05%)·충남(-0.03%)은 하락했다.


이 관계자는 "전셋값은 주택 구매 심리 위축으로 전세로 남으려는 임차인은 증가하나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축 입주 아파트 전세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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