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스포츠에 'e스포츠' 섹션 오픈

e스포츠 중계 일정부터 참여형 콘텐츠 등으로 채워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e스포츠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스포츠 전문 채널 다음 스포츠에 'e스포츠' 섹션을 오픈한다.

다음 스포츠는 온라인 곳곳에 흩어져있는 e스포츠 관련 뉴스, VOD 등 콘텐츠를 'e 스포츠'에 모아서 제공한다. 특히 e스포츠 대표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콘텐츠만 별도로 보여주는 종목 페이지도 운영한다.

생중계를 시청하기 편리하도록 'e스포츠' 섹션의 일정·결과 코너에서 중계 일정도 알려준다. 다음 스포츠는 오는 4월23일까지 펼쳐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전 경기를 매주 수·목·금·토 오후 5시부터 1일 2경기씩 생중계한다. 이용자들은 PC와 모바일에서 접속 환경이나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다음 스포츠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한다. 주제별로 다양한 투표를 진행하고,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e스포츠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 권오상 다음 스포츠 총괄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e스포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 스포츠는 프로야구를 비롯해 ▲메이저리그(MLB)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