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계 청년 40% "내 직업은 10년 내 기계 대체 가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청년 인구 10명 중 4명이 향후 10년 이내에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기계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인도 소프트웨어업체 인포시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 전 세계 청년 10명 중 4명이 향후 10년 이내에 자신의 일을 기계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16~25세 청년을 대상으로 영국, 호주 등 9개국에서 각 1000명씩 선정, 실시됐다.


조사결과 서방 국가에서는 절반가량이 정규 교육과정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특히 유럽 청소년들이 관련 직무에 필요한 기술 습득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두드러졌다.

기술 습득에 가장 자신감을 보인 나라는 인도였다. 인도 청소년 응답자의 76%가 보유 기술에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프랑스는 응답자의 37%만이 고급 IT기술을 습득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프랑스 청년들의 4분의 3은 자신의 부모보다 직업 전망이 비관적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는 응답자의 약 80%가 급속한 기술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새로운 기술의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비샬 시카 인포시스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은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반면 교육 시스템은 300년 전에 농촌 사회를 위해 구축된 방법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의 초점을 일시적인 것이 아닌 '평생 교육'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