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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고통 주민 살피기 나선 조은희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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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구청장, 주민 건강과 안전 염려해 19일, 21일 ‘소통의 장’ 행사 연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예정돼 있던 구민과 소통의 장 대신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 살피기에 나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파 고통 주민 살피기 나선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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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19일과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구민과의 ‘소통의 장’ 행사를 한파로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한파로 어르신들은 건강은 물론 추위 속에서 참석하실 주민들 안전을 염려해 ‘소통의 장’ 행사의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지역내 18개 동장들에게 “독거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각 동별 한파쉼터도 다시 한번 점검해 한파로 피해를 입는 구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각 동에서는 이미 준비돼 있던 ‘소통의 장’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관내 순찰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양재천과 지하차도 주변 등에서 있는 노숙자에게는 담요와 핫팩 등을 제공하며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폈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이 계신 곳을 돌아보며 수도관과 계량기가 동파된 곳이 없는지 점검 활동을 벌였다.


또 지역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난방 상태를 체크하고 통·반장과 직능단체 회원들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한파에 노출된 이웃이나 동파된 곳이 없는지 적극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정 운영의 슬로건인 ‘엄마행정’처럼 구민들의 시린 손에 따뜻하고 꼼꼼한 손길을 건네고 있는 조은희 구청장은 한파 피해사항과 동향을 일일이 체크하며 한파대책 추진에 각별히 힘을 쏟았다.


특히 쪽방촌과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곳에 이상이 없는지 각별히 챙기는 모습이었다.


추운 날씨 속에 관내를 돌아다니며 현장을 살피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한파로 인해 취소된 19일와 21일 ‘소통의 장’ 행사 일정은 한파가 누그러지는 상황을 감안해 주민들에게 재공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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