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발전을 위한 정책경쟁 기대
[아시아경제 문승용]목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김한창 무소속 예비후보는 19일 “목포는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원점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박지원 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18일자 언론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이 탈탕 후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 되며 21일께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목포발전을 위해서 목포는 정치부터 원점에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포정치가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탈피해 잠시 휴지기를 가지면서 목포발전에 대한 논의가 숙성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한 “목포는 보수적 진영의 국회부의장 출신 정치인 최영철을 배출한데 이어, 진보 진영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권노갑 전 국회의원, 김홍일 전 국회의원, 현 박지원 의원까지 기라성 같은 국회의원들이 목포지역을 대변했다”며 “이런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이 목포를 대변했음에도 목포의 현주소가 시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 발전이 더디다면 발전 전략을 다시 검토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확정되면 가장 유력한 정치인이 탈정치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4·13 선거에서 “정당정치와 의회주의” 심지어 “정권 재창출”과 같은 정치적 구호에서 한걸음 물러나 목포발전을 위한 정책경쟁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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