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만 파는 전용온라인 사이트 '더현대닷컴' 개설
-온·오프 연계로 신뢰+간편성 결합…1000여개 브랜드 50만 제품 판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백화점 물건'이란 신뢰와 간편한 온라인의 강점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20일 백화점 상품만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고품격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과 모바일앱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품격 MD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연 매출 5000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O2O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상품 진열을 매장 그대로 구현한 ‘온라인 매거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 고객의 ‘더현대닷컴’ 구매 이력 및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군을 분석해 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 알려주는 고객 맞춤형 행사 알림 서비스인 ‘원클릭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밖에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어픽' 서비스를 압구정본점, 천호점 등 전국 10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상반기 중에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에서는 상품 검색 편의를 위한 ‘스마트 파인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제품 사진을 올리면 디자인·색상·패턴을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더현대닷컴에서는 각종 명품을 비롯한 1000여개 브랜드·총 50만개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쉽게 구하기 힘든 전국 각지의 우수상품을 산지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산지 스토리관' 등도 열려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 오픈을 기념해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그랜드 오픈 감사 축하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남성 전통캐주얼 시즌오프’를 진행해 빈폴, 라코스테 등 브랜드를 30~40% 할인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아이디당 1일 1회 응모 가능한 '서프라이즈 경품 대축제'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추첨을 통해 순금 30돈(1명), 순금 5돈(5명), 아이패드미니4(5명)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