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대 및 각종 경비 총 2000여 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매월 대금 지급일은 10일이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대체휴일로 포함되어 있어 5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업체는 현대백화점 및 현대홈쇼핑과 거래하는 4050여 개 협력업체다. 현대백화점은 600여 개 협력업체에 130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3450여 개 협력업체 대상으로 70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설에도 총 15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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