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물연구원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강 원수 및 정수 수돗물에 대해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물연구원에서는 지난 6일~12일까지 4개 취수장에서 채수한 한강 원수와 뚝도·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정수된 수돗물에 대해 인공방사성물질 5종(스트론튬-85,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아메리슘-241)을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이후 매달 서울시 5개 취수 원수,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과 병물아리수에 대해 인공방사성물질 5종을 검사해 왔으며, 그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올해부터는 방사성물질을 총 12종으로 확대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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