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장성고생 16명 연구 현장서 과학교육 등 3년간 총 42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 지역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 1년 동안 지역 과학인재 육성교육을 실시해 16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2013년 장성고등학교(교장 황의갑)와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인재 육성교육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42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수료한 제3기 교육생 16명은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의 이론교육과 실험 참관실습 교육을 통해 나노바이오 기술과 산업에 활용되는 첨단 과학기술의 기본원리를 배우고 현장 체험을 했다.
특히 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역 특산자원인 편백나무 추출물과 삼채의 기능성 연구, 나노조영제 연구개발 과정을 관찰했다. 센터에 있는 초임계유체 시 생산시설, 관상동맥용 스텐트 제조공장 등 의료기기 생산시설을 살피며 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직접 체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윤시석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이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과학인재 육성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그동안 교육을 진행한 센터 임직원과 교육 수료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종수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과학인재 육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해 9월 광주과학고 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해 전국과학경진대회 한국바이오협회장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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