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조홍래, 이하 한국운용)은 18일 실물자산운용본부장에 김정연 전 하나자산운용 투자1본부장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새로 영입한 김정연 상무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 아더앤더슨 코리아, 리얼티어드바이저스코리아(RAK) 등에서 21년 이상 경력을 쌓아 온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가다.
김정연 본부장은 대체투자전문 운용회사인 하나자산운용 설립에 참여해 2015년말까지 근무했다. 그 동안 기업보유 부동산 유동화, 해외 수익형 부동산,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NPL) 투자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외 투자를 꺼려하는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 기관투자자와 함께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정연 한국운용 실물운용본부장(상무)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대체투자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품들 외에도 성장하는 연금시장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펀드, 개인투자자들도 투자가 가능한 공모형 대체투자 펀드 등 투자자의 니즈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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