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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신 교수가 별세한 지난 15일부터 17일 그의 저서 판매량은 2546권으로 직전 3일(190권)보다 약 13.4배 증가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3일간 898권이, 마지막 저작인 '담론'은 808권이 팔려 이날 국내도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 2위에 각각 올랐다.
이는 '시대의 스승'으로 불리던 그가 떠난 자리를 책으로 채우려는 독자가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예스24 관계자는 "독자들이 신 교수의 책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려고 하고 있다"며 "예스24 역시 '시대의 지성, 신영복을 기리며'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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