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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극심한 저평가 구간…저가 분할매수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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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는 지난 주 종가 기준 1900선이 붕괴된 후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1878.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상회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98억원, 28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7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단기적 지수 저점 통과와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 중국발 변동성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부담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이번주 초반 코스피의 추가하락,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지금은 역발상 측면에서 반작용 국면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8월 저점 수준까지 내려앉은 글로벌 증시를 감안할 때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코스피 1870선 이하는 딥 밸류(극심한 저평가)구간이다. 추가 급락에 대한 불안감에 추격매도 보다는 유가, 중국의 변화에 주목하며 비중확대 시점을 가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에 육박하고 있는 국내증시의 공매도 비중, 환율 급등으로 인해 1800 수준에 근접한 외국인 체감 코스피, 정점에 다다른 공포심리를 감안 시 단기적으로는 지수 저점 통과와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 내부적인 수급 여건 개선 가능성을 보이는(공매도 수량 비중이 최근 증가한 이후 다소 감소하고 있는) 종목 중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고려아연, 쿠쿠전자, 오스템임플란트, 에스엠 등과 같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1830~1910을 예상한다.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유지한다. 다만 중국발 변동성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부담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연초 이후 코스피 장중 저점 수준인 1880P 이하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재호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주식시장은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4분기 기업실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 여건과 비교적 무관한 개별 재료를 가진 코스닥 중소형주들의 경우 지난 연말의 과도한 약세로 인한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흐름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자본 유출에 따른 신용경색에 대응해 인민은행은 대출 창구를 활용하여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 또한 역외시장에서의 자본 유출을 차단코자, 위안화 추가 절하 기대감을 꺾기 위한 공격적인 환시 개입을 단행했다. 정책 신뢰 회복과 양호한 외환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중국발 금융 위험은 완화될 전망이다. 위안/달러 환율은 6.6위안을 상단으로 추가 오름세가 제한되겠으며, 위안화에 동조화됐던 원/달러 환율도 1100원대 후반으로 하향 안정화를 예상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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