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군민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요령,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하며 주민홍보에 나섰다.
먼저 군은 고위험군(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 중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또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감염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 및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보건의료원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이다.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는 접종대상자 대비 98.1%인 12,540명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은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동반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지켜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은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 ▲손을 자주 씻을 것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킬 것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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