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표단, 18일부터 3박 5일간 베트남 방문해 교류협력 증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일행이 18일부터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Tuy Hoa)시를 방문한다.
정 구청장과 구청 공무원과 경제인, 어린이집 관계자 등 14명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은 3박5일간 베트남에 머물며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나선다.
성동구는 2012년2월 뚜이호아시와 자매결연 이후로 지역내 경제인들의 모임인 S&T(Seongdong&Tuyhoa)를 결성, 기금을 모아 뚜이호아 현지에 ‘성동-뚜이호아 우정어린이집’을 건립한 바 있다.
이후에도 성동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 기금을 모아 ‘우정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고 원아들에게 교구와 옷, 신발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상징물인 ‘성동-뚜이호아 우정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양 도시 어린이집 관계자가 함께 운영사항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인민위원회 정부를 방문해 대표단 회의를 열고 문화ㆍ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경제 발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뚜이호아 현지의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지역내 기업의 베트남 현지 투자 등 경제교류 방안을 고려해 볼 예정이다.
뚜이호아시는 베트남 남동부 해안가에 위치, 농어업 지역이지만 철도·항공·수로 등 교통 요충지로서 젊고 현대적인 도시를 목표로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한 무역 및 관광업 등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주민대표와 경제계 인사로 이루어진 방문단 참여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보다 발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경제·문화적 교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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