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핵 합의 이행에 따라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16일(현지시간) 해제된다고 말했다"고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과 회동할 예정인 자리프 장관은 빈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이란 핵 감축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최종 보고서가 이날 중 발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리프 장관은 "오늘은 제재가 해제돼 이란 국민들에게 좋은 날이 될 것"이라면서 "(중동) 지역에도 좋은 날이며 전 세계에 있어서도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케리 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와 만나 이란 핵 협상의 이행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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