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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폰의 반격]"설현폰 신드롬" '루나' 이어 '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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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중저가 스마트폰 돌풍' 이끌어…프리미엄 사양 불구 44만9900원
'설현 마케팅' 돌풍…12월말 국내 스마트폰 판매 톱10 기록
인기 힘입어 제2의 설현폰 '쏠' 22일 출시…19일 예판 시작


[싼폰의 반격]"설현폰 신드롬" '루나' 이어 '쏠'까지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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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중저가 스마트폰의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중 하나가 SK텔레콤이 출시한 '루나'다.


루나는 중견 기업인 TG앤컴퍼니가 설계와 디자인을 맡고, 대만 폭스콘에서 생산한 단말기로 지난해 9월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됐다.

루나는 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하고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후면1300만 화소 카메라, 3GB 램(RAM)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44만9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루나에 최대 31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루나에 힘을 보태줬다. 루나는 출시되자 마자 하루평균 2000대씩 판매돼 초도 물량 3만대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매장에서는 루나폰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으며 부랴부랴 제품 추가 생산에 나서야 했다. TG앤컴퍼니도 예상치 못한 루나의 인기에 깜짝 놀랐다.


SK텔레콤은 인기 걸그룹 AOA의 설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루나 판매에 적극 나섰다. 루나폰은 '설현폰'으로 통했다. 설현의 인기에 힘입어 루나는 출시 후 몇달이 지나도록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틀러스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루나폰은 12월24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루나폰은 전주에 비해 여덟단계 상승하며 점유율 2.6%를 기록하기도 했다.


루나폰의 인기는 알뜰폰으로 이어지고 있다. 루나폰은 지난해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와 CJ헬로비전이 출시했다. 이달 초 우체국 알뜰폰으로 출시된 루나폰은 출시 하루만에 40~5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루나폰의 출고가가 44만9천원이지만 알뜰폰에서는 30개월 할부로 3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SK텔레콤은 오는 22일 '제2의 설현폰'인 '쏠'을 출시한다. 쏠은' 미디어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5만원대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쏠의 기획단계부터 하드웨어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낮추는 방식의 기존 중저가폰 가격 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5.5인치 풀HD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134g)를 갖췄다. 퀄컴 옥타코어 칩셋을 탑재해 미디어 콘텐츠 구동 시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전면 상·하단에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출력을 배가시켰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수리센터도 운영한다. 19일 예약가입과 함께 설현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한다. 루나 광고에선 시크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광고는 제품 컨셉에 맞게 열정과 역동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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