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마감됐다.
종가 기준 낙폭은 크지 않았으나 장중 낙폭은 컸다. 장중 중국 증시가 또 다시 4% 이상 급락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3% 급등 개장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큰폭 상승마감된 덕분이었다. 하지만 시가가 사실상 고가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개장 직후 곧바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중국 증시가 개장한 이후에는 하락반전했다.
결국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1만7147.1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29% 밀린 1402.45로 마감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최고 4.05% 급락하며 한때 2900선이 무너졌고 이에 일본 증시도 무너지고 말았다.
가와사키 중공업이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6.55% 급락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0.32%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 했다.
소프트뱅크는 HSBC의 투자의견 매수 상향조정 덕분에 0.51% 상승했다.
샤프는 14.68% 급등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대만 훙하이그룹이 샤프에 추가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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