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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심사 선진화방안 준비 25일까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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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내달 1일 수도권시행 앞두고 내규반영·전산개발 완료키로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은행들이 오는 25일까지 신규주택담보대출의 거치기간을 없애는 여신심사 선진화방안의 시행을 위한 준비를 끝낸다. 2월 1일 수도권 시행을 1주일 앞두고 내규반영과 전산개발 등을 완료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은행들과 두세차례 회의를 갖고, 여신심사 선진화방안 시행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금감원에 25일까지 여신심사 선진화방안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까지 내규반영, 전산개발, 창구직원·화상교육, 업무처리 매뉴얼, 콜센터 교육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수도권 지점에 대한 자체교육은 2월 이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방안을 홍보하기 위한 리플렛(전단)과 팸플릿(소책자)안도 금융당국에 전달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18일 공문을 통해 직원들에게 시행 예정 통지를 했다. 지난 7일 대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14일 추가 교육을 했다. 신한은행은 관련 전산개발을 지난달부터 시작해 안정성 테스트 중이다. 여신심사 선진화방안 대응반을 구성해서 운영하고, 이달 마지막주 전직원 대상 화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지점별 추가 교육을 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내규반영과 전산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구직원은 방송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콜센터 교육은 관련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KB국민은행은 스마트고객상담부(구 콜센터)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 방문교육을 마무리하고, 전직원 대상으로는 이달말까지 화상교육을 끝낼 예정이다. 전산개발도 거의 끝낸 상황으로, 막바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월 1일부터 적용가능 하도록 전산개발을 완료했다. 내규는 다음주 중 개정 반영할 예정이다. 전 영업점에 관련 내용에 대한 직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여신심사 선진화방안에 따라 거치식 대출 비중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 방안은 객관적인 소득증빙과 신규 주택구입자의 분할상환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말까지 분할상환 비중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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