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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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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 지명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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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협회(AMPAS)는 14일(한국시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남우주연상(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을 휩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가장 많은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톰 하디), 촬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등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빈손으로 돌아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작품상, 감독상(조지 밀러), 시각효과상, 편집상, 분장상 등 10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맷 데이먼)을 수상한 '마션'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각색상, 미술상 등 7개 부문에 합류했다. 역대 북미영화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에 가세했지만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21일 국내 개봉을 앞둔 '빅쇼트'도 작품상, 감독상(아담 맥케이), 남우조연상(크리스천 베일), 편집상, 각색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 컷


작품상 후보는 토마스 맥카시(50) 감독의 '스포트라이트', 리들리 스콧(79) 감독의 '마션', 스티븐 스필버그(70) 감독의 '스파이 브릿지', 맥케이(48) 감독의 '빅쇼트', 레니 에이브러햄슨(50) 감독의 '룸', 존 크로울리(47) 감독의 '브루클린', 이냐리투(53) 감독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밀러(71)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여덟 편으로 압축됐다.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60),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디캐프리오(42), '마션'의 데이먼(46),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39),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34)은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한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47), '브루클린'의 시얼샤 로넌(22), '45년후'의 샬롯 램플링(70),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26), '룸'의 브리 라슨(27)이다. 남우조연상의 후보들도 쟁쟁하다. '빅쇼트'의 베일(42),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하디(39), '스포트라이트'의 마크 러팔로(49),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탤론(70),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56) 등이다. 여우조연상을 놓고는 '헤이트풀8'의 제니퍼 제이슨 리(54), '캐롤'의 루니 마라(31),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41),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28), '스포트라이트'의 레이첼 맥아담스(38)가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에는 '빅쇼트'의 맥케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밀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이냐리투, '룸'의 에이브러햄슨, '스포트라이트'의 맥카시가 올랐다. 촬영상의 윤곽은 '캐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헤이트풀8',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좁혀졌으며 헝가리의 '사울의 아들', 덴마크의 '어 워', 콜롬비아의 '뱀의 포옹', 요르단의 '디브, 사막의 소년', 프랑스의 '무스탕' 등은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경합한다. 수상자는 다음달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왼쪽부터 작곡가 데이비드 랑, 소프라노 조수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한편 소프라노 조수미(54)는 '유스'에서 부른 주제가 '심플 송(Simple Song)'으로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심플 송'은 퓰리처상 수상자인 현대음악 작곡가 데이비드 랑(59)이 영화에서 언급되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곡한 곡이다. 영화 엔딩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는 조수미는 영국 BBC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완성했다. 이번 지명으로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곡들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관례다. 조수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아카데미 측에 감사를 표했다. '유스'의 국내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는 "꿈의 무대에 설 조수미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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