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수미,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 지명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 컷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협회(AMPAS)는 14일(한국시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남우주연상(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을 휩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가장 많은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톰 하디), 촬영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등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빈손으로 돌아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작품상, 감독상(조지 밀러), 시각효과상, 편집상, 분장상 등 10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맷 데이먼)을 수상한 '마션'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시각효과상, 각색상, 미술상 등 7개 부문에 합류했다. 역대 북미영화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에 가세했지만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21일 국내 개봉을 앞둔 '빅쇼트'도 작품상, 감독상(아담 맥케이), 남우조연상(크리스천 베일), 편집상, 각색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 컷


작품상 후보는 토마스 맥카시(50) 감독의 '스포트라이트', 리들리 스콧(79) 감독의 '마션', 스티븐 스필버그(70) 감독의 '스파이 브릿지', 맥케이(48) 감독의 '빅쇼트', 레니 에이브러햄슨(50) 감독의 '룸', 존 크로울리(47) 감독의 '브루클린', 이냐리투(53) 감독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밀러(71)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여덟 편으로 압축됐다.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60),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디캐프리오(42), '마션'의 데이먼(46),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39),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34)은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한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47), '브루클린'의 시얼샤 로넌(22), '45년후'의 샬롯 램플링(70),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26), '룸'의 브리 라슨(27)이다. 남우조연상의 후보들도 쟁쟁하다. '빅쇼트'의 베일(42),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하디(39), '스포트라이트'의 마크 러팔로(49),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탤론(70),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56) 등이다. 여우조연상을 놓고는 '헤이트풀8'의 제니퍼 제이슨 리(54), '캐롤'의 루니 마라(31),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41),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28), '스포트라이트'의 레이첼 맥아담스(38)가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에는 '빅쇼트'의 맥케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밀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이냐리투, '룸'의 에이브러햄슨, '스포트라이트'의 맥카시가 올랐다. 촬영상의 윤곽은 '캐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헤이트풀8',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좁혀졌으며 헝가리의 '사울의 아들', 덴마크의 '어 워', 콜롬비아의 '뱀의 포옹', 요르단의 '디브, 사막의 소년', 프랑스의 '무스탕' 등은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경합한다. 수상자는 다음달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레버넌트' 아카데미 12개 부문 최다 후보 왼쪽부터 작곡가 데이비드 랑, 소프라노 조수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한편 소프라노 조수미(54)는 '유스'에서 부른 주제가 '심플 송(Simple Song)'으로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심플 송'은 퓰리처상 수상자인 현대음악 작곡가 데이비드 랑(59)이 영화에서 언급되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곡한 곡이다. 영화 엔딩 무대에 등장하기도 하는 조수미는 영국 BBC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완성했다. 이번 지명으로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곡들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관례다. 조수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아카데미 측에 감사를 표했다. '유스'의 국내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는 "꿈의 무대에 설 조수미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