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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저자와의 대화’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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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저자와의 대화’출판기념회 성료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 국회의원은 13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소신과 비전을 지역민들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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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투없는 투명한 출판기념회’... 5000여명 참석해 성황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 국회의원은 13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소신과 비전을 지역민들과 나눴다.


이 날 오후 2시 강진 실내체육관에서 김혜리 전 영암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의 사회로 열린 ‘저자와의 대화’출판기념회에는 영암·장흥·강진군 강진원, 김성, 전동평 군수 및 이하남, 김상윤, 곽태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의원, 농협, 축협, 산림조합장 그리고 지역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지역민 5,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체육관 인근 동초등학교까지 차량행렬이 이어져 30분가량 교통체증이 일어날 정도였다. 조직적으로 동원된 버스 한 대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행렬이 인파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특기 할만 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물론이고,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곳곳에서 참석이 이루어져 황의원의 전국적인 지지 인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출판기념회는 지역민들로부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받아 사회자가 묻고, 황 의원이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 의원은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교수직 사퇴, 과거 무소속 출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당무감사 거부 및 선도 탈당 등 최근의 정치적 행보를 설명하고, 낙후된 호남 지역의 발전을 위해선 야권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극단적인 이념 정치를 끝내고, 제3의 합리적 개혁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제 좌우명은 ‘국민’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오답일지 몰라도, 하나의 전체로서의 국민은 정답이다. 국민을 정치의 중심으로 모시는 것, 이것이 바로 새로운 정치의 핵심”이라고 밝혀 참석 지역민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황주홍 의원, ‘저자와의 대화’출판기념회 성료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 국회의원은 13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소신과 비전을 지역민들과 나눴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돈 봉투 없는 출판기념회’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서울의 유력 인사의 축사나 유명 가수 초대 공연 같은 것도 없었다. 정치 모금의 창구로 비판받던 출판기념회 문화를 바꾸고, 유력자를 초대해 세력을 과시하던 낡은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는 황 의원의 소신에 따라 기존 출판기념회의 틀을 파격적으로 깬 것이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시도가 신선하고 참신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한편, 최근 황 의원은 지난 4년간 자신의 '초선일지'에 실었던 글을 묶은 ‘한국의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다’라는 책을 출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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