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맥도날드는 새해맞이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한 '행운버거'가 판매 보름 만에 160만개 이상 팔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만 판매하는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는 기존 행운버거에 두 가지 소스를 더해 고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행운버거 골드에는 리치한 갈릭 소스가 들어가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으며, 행운버거 레드는 매콤한 토마토 칠리소스를 가미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맛을 강조했다. 온라인에서는 행운버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두 가지 행운버거 중 어느 버거가 더 맛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오가고 있기도 하다.
행운버거는 2013년 연말 첫 출시한 이후, 쫀득한 쇠고기 패티에 신선한 양상추와 양파가 들어가 더욱 풍성한 식감을 선사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행운버거 판매 기간 중 제공되는 특별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와 '체리 베리 맥피즈' 역시 화제다. 컬리 후라이는 통감자를 사용해 행운을 휘감는다는 의미의 회오리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바삭한 맛과 특별한 모양으로 한정으로 판매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고객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다. 강렬한 붉은 빛의 체리 베리 맥피즈는 풍성한 행운버거에 새콤달콤한 상쾌함을 더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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