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ㆍ사진)가 지난해 5303만 달러(643억원)를 벌었다는데….
투어에서 2303만 달러, 여기에 각종 스폰서 수입 3000만 달러를 더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2015년 골프선수 소득 랭킹에서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5승을 거뒀고, 페덱스컵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2014년은 16위였다.
필 미켈슨이 5230만 달러(634억원)로 2위, 우즈는 3위(4855만 달러)다. 상금이 55만달러에 불과했다. 코스 밖에서 무려 4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이름값'은 여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4697만 달러)를 차지했고,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등 '골프전설'들이 각종 사업을 앞세워 각각 5위(4000만 달러)와 6위(2205만 달러)에 포진했다.
'넘버 2' 제이슨 데이(호주)는 7위(1944만 달러), 리키 파울러(미국)가 8위(1725만4416달러)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2위(912만 달러)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여자선수 중에서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42위(589만 달러)로 1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7위(530만 달러), 지난해 입대한 배상문(30)은 48위(529만 달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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