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이 15억달러(1조8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발행사인 미국 멀티스테이트 복권협회(MUSL)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4일 이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원래 잭팟은 4000만달러(480억원) 수준이었으나 계속 이월되면서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다음 추첨은 수요일인 13일이다.
15억달러의 1등 당첨금은 당첨자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을 때의 금액으로, 당첨금을 한꺼번에 수령하면 9억3000만달러(1조1000억원)다.
이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4개 주와 워싱턴DC, 그리고 푸에리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 등 준주(準州) 두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내 1등 당첨금 최고액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5600만달러(7868억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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