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25세 연하의 배우 제리 홀과 네 번째 결혼을 한다. 제리 홀은 전설적 록밴드 롤링 스톤스 멤버인 믹 재거의 전 부인으로 알려져 화제이다.
루퍼트 머독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경조사란에 실은 광고를 통해 지난 주말 제리 홀과 약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호주에 있는 머독의 친척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약혼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호주의 럭비 월드컵 결승전에 함께 등장해 관계를 공개했으며,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함께 참석했다.
루퍼트 머독은 앞서 3명의 부인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제리 홀도 세계적 록밴드 롤링 스톤스 멤버인 재거와 낳은 4명의 자녀가 있다.
루퍼트 머독과 제리 홀은 이들 10명의 자녀들 중 몇 명과 함께 카리브해의 요트에서 지난 연휴를 보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루퍼트 머독은 영화·TV채널 그룹 21세기폭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 포스트, 영국 타블로이드 선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산은 110억달러(13조3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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