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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로 189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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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초반 회복했던 1900선에서 밀려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대비 3.98포인트(0.21%) 내린 1890.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2.77포인트(0.67%) 오른 1907.61로 상승 출발해 하루 만에 1900선을 탈환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며 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460억원, 19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 기조를 유지하며 23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4%), 보험(0.84%), 서비스업(0.61%), 종이목재(0.33%), 음식료품(0.3%)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2.69%)과 의료정밀(-2.12%), 은행(-1.16%), 비금속광물(-1.09%), 철강금속(-1.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NAVER(3.5%), 삼성생명(0.96%),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K,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해 31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8종목이 내렸다. 67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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