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가운데 계약조건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승환은 계약기간 '1+1년' 총액 500만달러(약 6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연봉과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날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와 2017년은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옵션을 포함 계약 총액은 500만달러 정도 규모"라고 전했다.
당초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입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계약조건은 연봉 300만달러(약 36억원)이상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를 상회하는 계약이 성사됐다.
지난 2014년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2년 계약을 맺을 당시 오승환은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인센티브 연간 5000만엔 등 총 9억엔(약 92억원)에 계약했다. 오승환은 재계약을 위해 한신이 제시한 연봉과 지난해 자신이 일본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훨씬 적은 조건에서 세인트루이스 입단을 확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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